그림

보도자료

강원일보-“사진 전문가와 지역민이 만드는 축제로 성장 시킬 ”[동강사진박물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7-27 조회수 : 99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첨부파일 첨부파일 :

동강사진박물관     [문화인터뷰최명서 영월군수

 

사진 전문가와 지역민이 만드는 축제로 성장시킬

21회 동강국제사진제 개최와 관련한 최명서 영월군수와의 인터뷰가 지난 21일 영월군수실에서 진행됐다. 영월=오윤석기자

 

국내 최고의 사진축제로 자리잡은 동강국제사진제가 지난해 20주년을 기점으로 올해부터 새로운 변화를 꾀하며, 또다른 발전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제21회 동강국제사진제(DIPF 2023)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이탈리아 사진예술을 소개하는가 하면 다양한 전시,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과의 스킨십을 늘린 점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문가는 물론 사진애호가와 영월군민의 서로 다른 니즈(needs)를 고려한 프로그램들은 사진제 개막 초반이기는 하지만 성공적으로 보인다.

동강국제사진제 개막식에서 만난 최명서 영월군수는 국제사진예술제로 자리 잡은 동강국제사진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갖느냐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001년에 동강사진마을을 선포하고, 이듬해 동강사진축제라는 이름으로 (동강국제사진제가) 시작 됐는데 어느덧 20회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그동안 영월은 국내 사진예술의 본고장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고, 이제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제에서) 국제주제전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치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는 이탈리아 사진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도 사진제의 성장과 외연 확장을 위한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군수는 특히 국제공모전에 많은 나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게 된 것이 영월이라는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국제공모를 진행해 77개국에서 6,000 여점의 작품이 출품했다고 들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진제가) 대한민국 사진예술을 선도하면서, (사진예술의) 글로벌한 추세나 흐름을 이끌어 가는 거점으로 발전해 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잘 추진해서 문화도시 영월의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동강국제사진제는 행정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전문가 중심, 지역 중심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동강국제사진제에서) 국제적인 행사들은 전문가적 시각에서 기획하고 구성하는 현재의 방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사진예술의 어떤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지역내의 사진 관계자들이 주도를 해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대중에 더 접근해 가는 그런 사진제를 같이 만들어 가고, 연중 사진예술을 만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면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우리 문화도시 영월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민의 문화향유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 그리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면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

 


한편 동강국제사진제는 동강사진상수상자전과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 등 개성 넘치는 10여개의 전시를 비롯해 퓰리처상 수상자인 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의 포토저널리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오는 924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 등 영월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출처 : 강원일보 2023.-07-27(20면)오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