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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조선민화박물관, ‘사립 박물관, 미술관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 최종 선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5-04-09 조회수 :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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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공모하는 <2025 사립 박물관, 미술관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2025년 신설된 해당 사업은 인구소멸지역에 위치한 박물관과 타 지역의 박물관이 전시 교류 및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을 홍보함으로써 문화예술의 발전과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선민화박물관은 2024년에 개최한 민화의 비상 - 5. 수묵을 담은 민화전을 인천 영훈뮤지엄에서 8월부터 2달간 재개최 하고, 영훈뮤지엄의 목가구 및 목기를 활용한 새로운 기획전인기억을 깎고, 시간을 새기다을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민화의 비상전은 조선민화박물관 주최 및 주관의 기획전으로 민화의 현대성을 규명하고, 다양한 현대미술 방법론을 적용하는 실험적 전시이다. 이 전시는 매년 6일의 비교적 짧은 전시 기간 동안 6,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민화계 대표 전시로 그간의 무엇을 그릴까라는 주제 위주의 민화 전시에서 탈피해 어떻게 그릴까라는 방법론적인 접근을 통해 현대민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 지난해 개최된 전시에서는 수묵을 담은 민화라는 소주제로 현대수묵화의 다양한 필묵법을 접목한 현대민화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교차전에서는 작가 및 기획자와의 만남, 전시와 연계된 리빙아트 체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개최하게 되는 영훈뮤지엄의 기억을 깎고, 시간을 새기다전은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소장품을 들여다 보는 스토리텔링 전시이다. 민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목가구 및 목기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전시에는 전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영상 방영 및 인터렉티브 워크북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선민화박물관은 대표 전시인 민화의 비상전을 더 많은 관객에게 2개월이라는 긴 전시 기간 동안 선보이면서 박물관이 위치한 영월과 박물관을 홍보하고, 민화의 현주소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류전 유치를 통해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문의는 유선(033-375-6100) 또는 조선민화박물관 홈페이지(http://minhwa.c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