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화박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체부 지원,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민 생활 속 인문가치 확산 및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하고 인간에 대한 성찰과 삶의 지혜 함양을 본질로 하는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2023년도 11월 말까지 영월군 지역주민과 기타 지역의 유아, 초·중·고등학생, 그리고 성인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총 2,000명을 모집하여 민화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민화 리빙아트 체험과 박물관 도슨트 직무를 직접 경험하는 등 민화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민화라는 전통 콘텐츠 속 인문학적 요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청소년들은 직업 및 진로에 대한 가능성의 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민화박물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에도 지역민들에게 무상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타지역 단체나 관광객들이 영월을 방문하게 유도함으로써 영월군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면 우리의 전통 미술인 민화 속 도상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되고, 선조들의 소망과는 또 다른 현대인, 그리고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민화 교육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접수는 상시 진행 중이며 자세한 문의는 유선(033-375-6100) 또는 조선민화박물관 홈페이지(http://minhwa.c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