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출신으로 강원도 영월에서 국내 최대 조선민화박물관을 운영 중인 오석환 관장(사진·왼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16회 전국박물관 대회에서 한국의 박물관 및 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 개관된 조선민화박물관은 4000여점의 진본 민화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 민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매년 전국민화공모전을 개최하고 민화와 고사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 창의적인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민화상품 개발로 열악한 산간 벽촌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한해 관람객이 3만800여명에 이른다.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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