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egy and Policy of Museum for Sustainability of Society
What museum can do for current challenge that modern society faces? It is very evidence museum can provide and expand cultural information and expansion of opportunity of communication to public to cope with challenge. However, museum is still minority in list of agenda of national policy. It would be far more serious and worse in countries under developing. Still in some countries, museum is often considered as a symbolic monument of country and nothing good for economic development, jokingly phrased ‘Hippo drinking money’ which is still valid statement even in Korea. It may not be very different in countries with better economic situation. This is current challenge for museum to fight against to improve practice in society, especially to help society to adapt current social changes, global and digital. In this regard, museum should be a serious national agenda to improve society to prepare for better future through enhancing sustainability.
지속가능한 사회구축을 위한 박물관전략과 정책 현대사회와 박물관
지난 20세기 후반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현대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문화는 사회변동을 유도하고 또한 변동에서 오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수단으로서 핵심적인 주제가 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소위 ‘지식산업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변동 속에서 문화의 실체적인 기관인 박물관활동의 이념과 방향이 많이 바뀐 것을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제 그 어느 누구도 과거의 박물관 활동으로서 대중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 지적인 정보의 유통양이나 질이 엄청나게 늘어나 있고 그저 유물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그 지적인 욕구를 만족시키기가 어렵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이제는 오브제의 피상적인 정보를 가지고 방문객을 만족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며 한편으로 오브제, 즉 콜렉션 만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오브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가 어렵다. 박물관활동이 많이 발전하기는 하였지만 사회 내에서 지적인 정보를 취할 수 있는 많은 미디어와 장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방문객 유치의 경쟁에서 아직도 불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박물관인들이 항상 느끼는 일이다. 아직도 박물관의 지적자산은 상업적 가치가 적다고 느끼거나 항상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박물관의 건립이나 운영을 부담스러워하는 공공기관들이 많은 것도 한계를 만드는 사회적인 요인이다. 박물관의 운영을 보는 시각이 아직도 관람객의 수효나 운영경비의 계수적인 효율로서 보거나 적어도 경영의자립도를 경영의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이 많은 경우가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면 박물관은 일부의 사람들이 비판하듯이 ‘돈 먹는 하마’로서 우리사회에 부담만을 주는 기관인가? 이 문제에 대한 박물관인들의 확고한 논리를 가지고 ‘왜 우리 사회에 박물관이 사회의 안정적인 번영에 필수적인 자산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공동체 주체들을 설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우리 사회같이 이제 복지투자가 급격하게 커지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논리가 충분히 논의 되지 않으면 그동안 양적인 팽창을 해온 한국의 박물관의 운영환경은 더욱 열악하여 질 것이고 결국 문을 닫거나 활동을 줄이는 박물관들이 늘어갈 가능성이 예견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박물관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필연적이며 또한 그러한 논의에서 우리 사회가 박물관이 필수적인 수단임을 확신시키는 논리의 구축 작업이 선행되고 또한 사회적인운동으로서 그 타당성을 확산시키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