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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삶을 변화시킨다 캠페인 : 현대 사회에서 영국 박물관들의 역할을 전환하기 위한 운동

연사 : 로완 브라운 국가 : 영국 소속 : 알프레드 질렛 트러스트박물관 관장 / 영국박물관협회 윤리위원장

지난 2013년 영국의 박물관 전문 기관인 박물관 협회는 박물관들이 당면한 주요 이슈들의 철저한 분석 및 박물관에 대한 대중의 시각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박물관이 삶을 변화시킨다 캠페인을 시작 하였다.

 

박물관은 역사적으로 공공부문의 보조금에 재원의 상당부분을 의존하여 왔다. 그런데 이번 조사결과 를 보면, 공공부문으로부터의 재정적 지원이 줄어들고 있으며 자선활동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 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또한 영국의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어떠한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으 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공공기관들이 그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통합을 적극 적으로 도모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 결과로 나온 ‘박물관이 삶을 변화시킨다 캠페인은 박물관들의 사회적 영향을 증대하자는 비전에 뿌 리를 두었다. 즉, 박물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적인 역할을 하도록 독려하고 모든 박물관들은 지배 구조나 재정의 원천에 관계없이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 캠페인은 박물관 들이 현대사회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 캠페인은 아래와 같은 10가지의 원칙을 토대로 하였다:

 

모든 박물관은 서로 다르지만 자신들의 사회적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모색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박물관 운영과 보유한 소장품에 관하여 의미 있는 참여를 할 권리가 있다.

 

관람객은 지식의 소비자인 동시에 창조자이다; 그들의 직관력과 전문성은 박물관이 타인들의 삶에 더 욱 풍요롭고 변화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박물관의 발전에 기여한다.

 

박물관은 질문, 토론, 비평적 사고를 촉진한다.

 

좋은 박물관은 대중의 니즈에 부합하는 질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효과적인 박물관은 현대 사회 이슈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박물관이 갖고 있는 영향력의 중심에는 사회정의가 있다.

 

박물관은 중립적인 공간이 아니다.

 

박물관은 각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고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데에 일조한다.

 

지난 3년동안 박물관이 삶을 변화시킨다’ 캠페인은 방법론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커뮤너티를 구축하였 고 브라질에서 루마니아의 수도 부크레슈티에 이르기까지 많은 국가의 관련 기관 및 인사들로부터 인 정을 받았습니다. 캠페인의 컨텐츠는 스페인어, 아랍어, 포르투갈어로도 제공됩니다. 영국 박물관 협회 는 각 국가의 참여자들이 우리 캠페인의 원칙을 소속 박물관에 도입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사례들을 수 집하고 있습니다.

 

동 보고서를 통해 상세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자 하였으며, 그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박물관이 삶을 변화시킨다 캠페인이다. 그리고 영국의 전역에 퍼져있는 약 2400개의 박물관들의 운영현황도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박물관이 삶을 변화시킨다 캠페인의 효과는 3가지 영역에서 평가를 하였다; 웰빙의 증진, 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람과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는 사례연구도 소개하였 고 후원금 증가, 지역사회의 옹호활동 등 캠페인 참가자들이 알려온 캠페인의 효과를 설명하였다. 박물 관이 삶을 변화시킨다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추구했던 철학이 귀 박물관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즉, 진정한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조직적인 원칙들의 전략적 연계 를 구축하는 데에서 시작할 수 있고 자원을 집중적으로 소모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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